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주는 유럽 매크로 리스크, 국제유가 하락, 해외수주 지연 탓에 코스피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며 "우려했던 해외수주는 5월부터 재개되고 있고, 2~3분기 해외수주 모멘텀은 집중될 전망으로 2~3분기 건설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 외부 매크로 리스크가 증폭된 시기엔 팩트에 주목해야 한다"며 "팩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UAE 카본블랙 프로젝트(26억불)에 최저 응찰해서 수주가 유력하고,
GS건설(006360)이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리야드 발전소(7270억원) 수주를 확정했고, 사우디 페트로라빅 3개 패키지(20억불) 수주가 유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시장점유율도 2003년 2.2%에 그쳤지만 2011년 21.6%까지 확대됐다"며 "2008년 미 금융위기부터 몇 번의 불확실한 위기 속에서 결국 핵심은 펀더멘탈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해외수주가 다시 증가한다는 팩트가 확인되면 결국 주가는 상승 전환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