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해운, 항공 등 운송주들이 강세다.
유가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있어 운송주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운주 중에서는
한진해운(117930)이 턴어라운드 기대까지 더해지며 4.07%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운임상승으로 매출은 증가하면서 유가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은 경감되고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유류 할증료 단계가 4월과 5월 18단계로 유지된다는 점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대한항공을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95달러(2.1%) 떨어진 배럴당 8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21일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