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림 아나운서, "'100억 완판녀'됐어요!"

GS샵, '똑소리 살림법' 7회만에 누적 매출 100억 기록

입력 : 2012-05-24 오후 2:42:15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쇼핑호스트에 도전한 박나림 아나운서가 '100억 완판녀'에 등극했다.
 
홈쇼핑 GS(078930)샵은 국내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인 자사 '똑소리 살림법'의 쇼핑호스트로 나선 박나림 프리랜서 방송인이 방송 7회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왕영은과 빅마마 이혜정 등 기존에 높은 매출고를 기록한 방송인들이 메인 쇼핑호스트로 활동하는 홈쇼핑 프로그램과의 경쟁 끝에 올린 기록이어서 더 호평받고 있다.
 
박나림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부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지난달 7일부터 매주 토요일 GS샵에서 쇼핑호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똑소리 살림법'의 첫 방송에서 '휴롬 천연 원액기'와 '포트메리온 10인조 세트'를 매진시키며 2시간에 17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어 같은 달 14일 두 번째 방송에서도 '벨기에 라텍스코 라텍스'와 'LG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18억5000만원 어치나 팔아치우는 등 단 7회 방송에 누적 매출 104억원을 기록했다.
 
세탁세제 '퍼실'의 경우 한시간 동안 만세트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1분마다 160세트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이와 관련 장미정 똑소리 살림법 담당 PD는 "박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방송을 진행해온 노하우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실제 주부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솔직한 멘트가 최대 강점"이라며 "명품 주방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매진시키며 완판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아나운서는 "상품에 대한 장점만 늘어놓는 대신 실제주부 입장에서 살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려 한다"며 "방송 2~3주 전부터 제품을 사용하며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담당 MD와 상품을 선별하고 사은품 구성을 제안하는 등 평소 홈쇼핑 고객으로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나림 아나운서는 오는 26일 오전 8시15분부터 'ICC홈 에코스톤 냄비 세트 7종'과 '쿠쿠 미라클 압력밥솥 10인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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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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