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정은혜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측근들의 경제만 살아나는 대한민국에 국민의 혈압도 같이 오르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MB품목'으로 선정되었던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지난 1년간 대부분 올랐다"며 "특히 주식인 쌀과 밀가루, 샴푸와 세제 등 공산품의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며 747공약(7%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불, 7대 경제강국)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성적표는 너무 초라하다"며 "노무현 정부 시절 4.3%를 유지했던 평균경제성장률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 3.1%로 낮아 졌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노무현 정부의 2.9%보다 높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정 부대변인은 "경제·산업지표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가운데 단 하나도 안정적인 것이 없다"며 "남은 임기 동안 서민경제 회생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정부정책의 미비를 보완해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