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은 번거로운 포장때문에 판매 중단했던 폭탄주먹밥을 리뉴얼해 재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폭탄주먹밥은 흑미밥에 참치마요네즈와 같은 내용물을 넣고 둥근 구체 형태로 만든 후 겉에 김을 묻혀 폭탄 모양이다.
앞서 지난 2008년 주먹밥 전문점에서 판매하던 폭탄주먹밥을 편의점화 해 출시했으나 포장의 어려움 등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하락 등으로 편의점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장 방법을 개선해 다시 출시하게 된 것이다.
폭탄주먹밥의 중량은 210g으로 평균 100g인 삼각김밥 보다 2배가량 많다. 가격은 1300원으로 삼각김밥 2개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참치마요네즈, 참치김치, 매콤소고기고추장 등 3종으로 삼각김밥 종류 중 인기있는 제품을 우선 적용 출시했다.
앞으로 불닭, 떡갈비, 제육김치 등 추가 폭탄주먹밥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폭탄주먹밥 외에 다양한 콘셉트의 주먹밥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영택 매니저는 "최근 편의점의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삼각김밥과 주먹밥의 인기도 더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주먹밥을 개발해 도시락과 삼각김밥에 물린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스톱은 폭탄주먹밥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폭탄주먹밥 구매 고객에게 맥콜캔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