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차이나킹, 대규모 BW발행 해명속 반등

입력 : 2012-05-25 오전 11:18:5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 발표이후 급락세를 보인 차이나킹(900120)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차이나킹은 전날보다 1.35% 오른 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킹은 지난 17일 외국계 사모펀드인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의 홍콩 투자법인 '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와 'NP 이터니티 홀딩스'가 사모형식으로 참여해 각 427억원, 208억원 등 총 635억원을 투자하는 BW프리미엄 발행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 발표이후 3거래일간 500만주가량의 거래량이 몰리며 23%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던 차이나킹은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차이나킹은 25일 BW발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금은 종합건강식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관련 회사 인수와 연구개발, 신성장동력 투자 등에 활용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자금 조달 배경에 대해 "현재 중국 건강식품 시장은 식품 위생관리와 정부 규제 강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화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을 위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킹은 또 "현재 총 8000만주가 상장되어 있고 대주주 지분은 56%로 전환이후에도 대주주 지분은 45%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는 반면 실질 유통가능 주식수 확대로 거래유동성과 주가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확보를 통한 신규 건강식품기업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은 있지만 자금난으로 퇴출위기에 놓인 건강식품 제조기업이나 유통업체 몇 곳에 대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킹은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시점이지만, 프리미엄 발행 등 상장한 호조건을 투자자 측에서 제시해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전에 자금조달 필요성 등에 대해 시장과 투자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것이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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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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