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의 신임 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대의원대회에서 김한길 후보가 전날 경남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27일 제주 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대의원 투표에서 156명의 1인 2표 가운데 65표를 획득해 추미애 후보(58표), 이해찬 후보(49표)를 따돌렸다.
4위는 42표의 조정식 후보가, 5위는 34표의 이종걸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우상호(26표)·문용식(20표)·강기정(18표) 후보는 그 뒤를 이었다.
그렇지만 김 후보는 이틀 연속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의 누계 결과에서는 이 후보를 앞서지 못했다.
1516표가 된 김 후보는 제주에서의 승리로 이 후보(1597표)와의 격차를 81표까지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