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중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음달 이같은 중소 전용 아파트가 전국 50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인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는 전국 50곳 2만979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강남보금자리, 동탄2신도시, 인천 구월지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지구 A7블록에 59~84㎡ 76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보금자리지구의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이다.
LH는 또 경기 하남미사지구 A28블록 보금자리주택 59~84㎡ 1541가구의 본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물량을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남동구 구월지구 A-2블록과 B-1블록에 각각 51~59㎡ 636가구, 74~84㎡ 782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84㎡ 1002가구를,
GS건설(006360)은 경기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72~84㎡ 5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는 충남 세종시, 부산 연제구, 대전 노은3지구 등에서 LH, 대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모아주택산업은 충남 연기군 남면 1-4생활권 M1블록에 59㎡ 408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LH는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4㎡ 518가구, 74~84㎡ 342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 한양개발과 신창건설도 각각 울산과 경남 양산시에 112가구(59~84㎡), 581가구(84㎡)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들은 대개 순위내 청약을 마치고 있다"며 "5.10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까지 완화됨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