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대우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시장점유율 상승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6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KDB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1분기에 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했다"며 "심화된 경쟁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생활용품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성공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해외 시장의 수익성 개선 역시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올해 방문 판매를 통해 리리코스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고 이니스프리를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라며 "또한 설화수 매장을 연말까지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기존의 이익률(지난해 영업이익률 7.5%)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용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