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GS글로벌의 미국 내 광구 개발 사업에 6000만달러 대출을 지원한다.
정책금융공사는 31일 GS글로벌이 미 오클라호마주 네마하 유전지분 20%를 인수하고 광구를 개발하는 사업에 6000만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인수에는 GS에너지와 화인파트너스도 각각 10%씩 공동 참여해 GS글로벌을 포함한 한국측 지분은 총 40%로 증가한다.
네마하 유전은 롱펠로우 에너지가 운영하는 광구로, 탐사자원량은 약 1억BOE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GS글로벌이 해외에서 처음 추진하는 자원개발 사업에 장기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자원 확보와 자주개발률 제고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유전 등 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