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링크는 다음달 1일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 '세븐모바일(7mobile)'을 론칭하며 MVNO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SK텔링크의 MVNO 서비스 브랜드명인 '세븐모바일(7mobile)'은 SK텔링크를 대표하는 서비스인 국제전화 '00700'과의 연계와 숫자 '7'이 뜻하는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링크 세븐모바일은 서비스 론칭과 함께 국제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청소년, 주부, 노년층 등을 겨냥한 선불 상품 4종을 출시한다.
세븐모바일은 SK텔링크가 제공하는 중고 휴대폰이나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 그대로 세븐모바일 홈페이지(www.sk7mobile.com)와 세븐모바일 취급 대리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링크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외국인 고객의 사용 편의를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4개국어 통역이 제공되는 고객센터 및 개통센터를 연중무휴 운영한다. 또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설치해 세븐모바일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링크는 내년 1월 자체 시스템 구축을 통해 후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남승헌 SK텔링크 유통사업본부 사업부장은 "세븐모바일을 00700을 잇는 SK텔링크의 대표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며 "15년간의 국제전화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링크는 MVNO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제주도 항공권, 해외 항공권, 노트북 등 선물을 증정하는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