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내 교육 사업자 호튼 미플린 하코트사(HMH)와 스마트 러닝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MH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미국 내 최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전세계 120개국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북스2 디지털 텍스트북(iBooks2 Digital Text-book) 사업의 3개의 협력사업 업체 중 하나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핵심역량인 ICT기술과 교육 컨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 글로벌향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 교육사업 공동 추진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HMH는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시리즈 등 천여개 콘텐츠를 스마트기기에 맞춰 재가공한다.
SK텔레콤은 뷰어, 앱, 빌링, 인증, 연동 기능 등 관련 플랫폼 기능 개발을 맡는다.
양사는 먼저 오는 10월까지 1단계 협력사업을 추진해 T스마트러닝 내 HMH 컨텐츠 도입 등 국내 스마트 러닝 시장 선점에 주력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글로벌향 공동 플랫폼 개발, 타켓 시장 선점, 글로벌 디지털 교육 솔루션 사업 협력 등 글로벌 교육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HMH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중국, 인도 등 교육 수요가 많은 국가에 스마트 러닝을 확산하고 아프리카 등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대한 균등한 교육 기획 제공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