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는 2일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직선거 일정과 관련 사항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2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전국운영위에서는 ▲선거공고일(10일) ▲선거인명부 확정일(16일) ▲후보등록일(17일~18일) ▲당원투표일(25일~29일) ▲2기 지도부 출범식(7월8일)이라는 혁신비대위의 안이 제출된다.
동시 당직선거 선출단위는 당 대표, 최고위원, 당 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지역위 위원장, 부위원장 등이다.
통합진보당은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인준 ▲사퇴한 비례후보의 선거비용 및 기탁금 관련 방침의 확정 ▲당규 제정 및 개정 ▲검찰수사 규탄 및 당 혁신을 위한 특별결의문 채택 등을 전국운영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한다.
또한 이번 당직선거에 한해서 당원 50% 과반의 투표가 진행되지 않아도 투표의 결과가 성립되는 부칙 조항을 신설하는 안건이 제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정미 대변인은 "50% 과반 투표율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선거과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돼 이번 선거에 한해서는 과반 적용을 하지 않는 부칙 조항을 상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