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은 현장"..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1년간 지구 반바퀴

"우박으로 인한 피해 조사 나서"

입력 : 2012-06-01 오후 6:40:1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농정은 현장'이라는 소신을 갖고 매주 주말 현장을 방문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년만에 지구 반바퀴를 돌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서규용 장관이 이날로서 현장을 방문한지 1년을 맞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지금까지 45회에 걸쳐 60개 시·군 121곳을 방문했으며, 총 이동거리만 2만275킬로미터(km)다.
 
농식품부는 "현장 농정은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장관의 신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1년간의 현장 농정을 통해 서 장관은 ▲농어업 경쟁력 제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보완 대책으로 충격 최소화 ▲농수산물 수급 안정 노력 ▲귀농·귀촌 확산 ▲갈등 조정·리스크 관리 등을 펼쳤다.
 
서 장관은 "현장 농정을 통해 농어업의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농어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농정 구상이 현장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농가에서도 수출 거래선을 유지하고 농산물의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경기·강원 등 7개 시·도에 발생한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관련 조사에 나섰다.
 
해당 시·도에는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조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농식품부에 재해복구계획을 보고토록 했다.
 
피해 농작물 중 회생 가능한 피해작물의 경우 병충해 발생 등 2차 피해가 없도록 농약 살포와 요소 엽면시비 등 비배 관리를 위해 농약대를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에는 대파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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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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