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의 소형주택 지원 확대로 오피스텔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좋은데다 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1~2인 가구 증가 등 각종 호재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지방에 공급되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6500가구로 나타났다.
먼저 6월 초
대우건설(047040)이 청사 바로 아래쪽 C20-2블록에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 824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1~37㎡ 소형으로 구성됐고 각종 빌트인 시스템과 실당 1대씩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같은 달 계룡건설이 C3-2블록에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 리슈빌 S'(전용 18~21, 299가구)를 선보이며, 7월에는 우석건설이 C20-3블록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은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총 597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인 가구가 부쩍 증가한 부산과 대구에도 소형주택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우건설(047040)이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 25~84㎡ 규모의 고급 오피스텔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총 53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고급호텔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2분이면 닿는 입지다.
대구에서도 화성산업이 11월 '화성파크리젠시(총 500실)'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산업단지 주변 오피스텔 분양도 예정 돼 있다. 산업단지 주변은 배후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조성 중인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6월 두산건설이 15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인근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양한 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같은 달 전북 군장산업단지에도 한양이 5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각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