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4일 "제가 결심을 하게 된다면 6월 일정을 좀 정리하고 7월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기 경남도정 절반이 지나는 시점이 6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재 경남의 주요 투자와 관련해서 중국 출장도 있고 18개 시군 순방도 지금 진행 중"이라며 "5개월 전부터 준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출마하게 되면 지사직은 당연히 정리한다"며 "또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면 저와 공동지방정부를 함께 꾸미고 있는 민주도정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에 먼저 말씀드리는 것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출마하는 모든 분들은 아마 최종주자가 돼서 국정을 잘 이끌어가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가지고 출마할 거라고 저는 이해를 한다"며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면 그런 각오"라고 말해 불쏘시개나 페이스메이커가 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