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2만4100㎡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동탄2 신도시 내 60~85㎡, 85㎡초과 분양아파트 등 3442여 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4필지가 이달 중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동탄신도시 전체 조감도
공급되는 토지는 필지별로 60~85㎡ 규모 2개 블록(A-13, A-23)과 85㎡초과 1개 블록(A-11), 60~85㎡, 85㎡초과 혼합 1개 블록(A-31)이다.
용적율 150%∼170%, 평균층수 15∼25층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건설사들의 분양전략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오는 12일 부터 접수가 시작돼 14일까지 접수 및 당일 추첨을 통한 당첨자 발표, 27~28일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신청예약금 10억원을 지정된 기한 내에 반드시 입금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동탄사업본부 판매부(031-379-6905, 6910) 또는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동탄2 신도시 최초 아파트 분양 가까워지면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공급대상 필지는 내년부터 주택분양이 가능해 지속적인 분양 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급부지는 교통, 문화, 환경 삼박자를 갖춘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건설업체에서 수용 가능한 적정한 공급가격이 책정돼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사업성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와 함께 최근 주거형태의 소형화 트렌드에 따른 건설업체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A-31BL의 85㎡초과 평형변경(139㎡→130㎡)으로 건설호수가 증가하는 등 건설업체가 부동산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주택을 건설하도록 했다.
동탄2 신도시는 동탄1 신도시, 동탄산업단지와 연계해 총면적 35㎢, 인구 41만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분당의 1.8배, 일산의 2.2배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의 신도시로 개발된다.
2014년 KTX 개통시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 전국으로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고, GTX 연결이 추진예정인 점도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