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시노펙스(025320)가 한국상수도협회의 인증을 통해 중대형 정수시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5일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시행하는 단체인증 '수도용 정밀여과 막모듈과 한외여과 막모듈(KWWA F106)'규격에 해당하는 마이크로필터(MF)막 제품이 인증심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수자원 공사법에 따르면 하루 5000톤이상의 중대형 정수처리시설에는 상하수도협회가 승인한 멤브레인 필터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시노펙스가 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막여과 방식의 멤브레인 MF제품은 수도용 정밀여과와 한외여과 멤브레인·필터 제품이다.
특히, 막여과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나온 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병원성 미생물과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대신 정수과정에서 필요한 응집제는 절반가량으로 줄여 모래여과를 대체할 친환경 여과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채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수장의 리모델링이나 새로 건립하는 과정에서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번 인증 심사 통과는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MF막 인증을 계기로 대규모 정수장의 막 여과 시장 진입과 소규모 상하수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돼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