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중국의 금리인하가 화학주에는 일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겠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지켜봐야한다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중국의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인하는 2008년 이후 처음이자, 대규모 부양책이 없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감안하면 의외의 조치"라며 "상대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금리인하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화학주는 전방산업 경기가 좋아지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돼야 실제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의 경기부양의지가 확인된다면 하반기 수요나 실적 전망이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