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한국국가대표 남자럭비팀에 이어 여자럭비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사단법인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10일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2012년도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한다.
2010년에 최초로 선발된 여자럭비 7인제 국가대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011 아시아 여자 7인제 대회에 참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해 국가대표 상비군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신체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타 종목 선수출신을 우대한다. 선발전에서는 10m 왕복달리기, 50m/100m/8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Kicking과 Ball Catching까지 체력, 지구력, 근력, 순발력 등으로 본 협회 소속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20여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며, 한동호 감독과 강동호 코치,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강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2012년도 파견 예정인 2012 아시아 여자 7인제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도전한다.
박종훈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전무는 "한국 럭비의 저변확대와 럭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