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황민규·이한승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야심작 '갤럭시S3'의 통신사별 판매일과 물량, 요금제 등이 확정됐다.
아직 갤럭시S3의 출고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단말기 할부금과 그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할인가격(보조금)은 유동적이다.
8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오는 19일부터 1GB(기가바이트) 램에 엑시노스4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갤럭시S3 3G 모델 27만대 가량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에 2GB 램가 엑시노스4 쿼드코어 CPU를 탑재하며, 갤럭시S3 3G보다는 다소 늦은 2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KT(030200)는 갤럭시S3 LTE를 예정대로 오는 25일 출시한다. 사양은 SK텔레콤용 갤럭시S3 LTE와 동일하며 초기물량은 3만대 수준이다.
요금제는 LTE62 기준으로 SK텔레콤은 5GB, KT는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현재 LTE 요금제와 동일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통신사별로 요금제와 관련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라며 "통신사마다 '이벤트'의 차이는 있겠지만 할인요금 등을 고려한 통신요금은 기존 LTE 스마트폰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