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진에어는 지난 2009년 12월 국제선에 첫 취항한 이후 약 2년6개월만인 11일 현재 국제선 누적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100만명 돌파 기록은 인천~방콕 노선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첫 국제선으로 취항한 인천~방콕 노선은 이날까지 총 25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이는 전체 국제선 누적 탑승객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재건 대표는 이날 아침 인천국제공항 3층 발권카운터 앞에서 100만번째 탑승객인 조형섭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내달 5일 취항 예정인 인천~옌타이 노선 무료항공권 2매를 증정하며 축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100만명 돌파는 양과 질을 동시에 잡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지난 2010년 국내 LCC 역사상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69억원, 올해 1분기는 업계 최대치인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6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10번째 국제선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