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대표이사 남민우)와 인텔미디어(대표이사 김종호)가 인터넷 광고폰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양사는 지난 8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 광고폰 사업이란 인터넷 전화기에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운용프로그램을 탑재해 광고와 전자상거래 등 제휴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다산네트웍스는 인터넷 전화기의 개발 및 공급을, 인텔미디어는 광고 폰 프로젝트 사업 추진 및 광고 서버 솔루션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인터넷 광고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가정용 인터넷 전화기로, 음성통화는 물론 광고 및 생활정보 디스플레이, 실시간 동영상 뉴스, 웹TV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카드 삽입이 가능한 ATM 기능으로 집안에서 은행업무 및 RF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하며, 소비자가 원터치 형식으로 광고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에 특화 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터치스크린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개발중인 제품의 주요 기능 및 사양에는 ▲60채널 Web TV 시청 ▲ATM 기능 ▲RF 교통카드 충전 ▲7인치 LCD 터치패널 ▲안드로이드 2.3 OS ▲유선 Vo-IP 기능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인텔미디어는 이미 LCD 화면을 통해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터넷전화 샵 폰(Shop Phone)을 개발해 인터넷 광고전화기에 관한 실용신안과 인터넷전화기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쇼핑몰운영시스템에 관한 특허 등을 취득한 바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집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ATM 전화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결합해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 백화점, 아파트 시공업체, 카드사, 신문사 및 인터넷 사업자 등과 사업제휴를 추진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쇼핑이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를 형성해 한차원 앞선 생활 서비스와 기업의 새로운 판매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