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12일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와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을 다음주 중으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수단 관계자는 "다음주 안으로 김 대표와 윤 회장을 기소할 것"이라면서 "김 대표를 먼저 기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대표는 오는 19일 전후로 기소하고, 윤 회장은 22일 전후로 기소할 예정"이라면서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들 외에 추가 사법처리 대상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와 윤 회장에 대한 기소절차가 마무리되면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이 모두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이로써 이들 대주주들의 횡령, 배임건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된 수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 짓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합수단은 4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이 빼돌린 자금의 용처와 이 과정에서 정관계로비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