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찰스 체스브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4% 증가한 78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찰스 이코노미스트는 지식경제부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제6회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3대 주력 시장인 미국·서유럽·일본의 완만한 경제성장과 브릭스의 높은 성장세가 병존한다"며 "지난해보다 자동차 판매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와 벤더·대형 유통기업 등 220여개사, 300여명의 해외바이어, 국내 중소기업과의 부품구매,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추진을 지원한다.
이 행사에는 미국(47명)·유럽연합(EU)(58명)·일본(40명) 등에서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자동차시장 전망 설명회' 외에도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진출 설명회'와 'FTA 활용 전략 및 원산지 증명 관리방안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또 독일계 세계 최대의 트랜스미션 제조업체인 게트락과 미국의 자동차부품 양대 유통업체 중의 하나인 어드밴스드 오토 파츠의 구매정책 설명회도 열린다.
지경부는 "EU·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신흥국 자동차시장 급성장 등으로 해외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우리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