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한맥투자증권은 13일
POSCO(005490)에 대해 올해 4분기에 중국 정부 정책효과와 더불어 계절적 특성으로 가격 및 수요가 3분기 대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학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을 예상한다"며 "▲원가절감 노력과 더불어 ▲투입원재료가 하락과 ▲국내가격, 수출 가격들의 인상이 수월하게 이뤄진 점"을 판단 근거로 밝혔다.
이어 "다만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아시아 철강재 가격을 좌우하는 중국 시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이익은 좀 더 유보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중국이 예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금리인하 효과는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6~18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3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