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유로존 먹구름..'하락'

입력 : 2012-06-14 오전 11:01: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0.52%) 내린 2306.78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이날 중국 증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 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단번에 세 계단이나 강등했다.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정부 부채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다.
 
게다가 유로존의 산업생산과 미국의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세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수 하락을 불렀다.
 
이 영향으로 부동산 대출금리 완화 등 약간의 호재가 감지됐던 중국 국내 요인은 충분한 상승 모멘텀을 마련해주지 못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국전전력개발이 3% 가량 뛰어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주석탄채광(2.30%), 강서구리(0.12%) 등 광산주와 강회자동차(0.82%), 상하이자동차(0.54%)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반면 공상은행은 5% 넘는 낙폭 기록하고 있으며 초상은행(-0.64%), 중국은행(-0.35%) 등 은행주도 내리고 있다.
 
중국선박개발(-0.73%), 중원항운(-0.45%) 등 해운주와 해양석유공정(-0.35%), 시노펙(-0.46%) 등 정유주도 부진한 움직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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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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