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주류사업부의 소주 매출액이 대부분 회복되면서 알칼리 환원수 이슈도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에 반해 더딘 주가 반영으로 하반기에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하락이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는데 이는 부동산 개발 지연에 따른 실망감과 오비맥주 인수가 상승에 따른 우려, '처음처럼'의 유해성 논란에 따른 판매량 감소 때문"이라며 "주류사업부 소주 매출액 판매량 감소분이 대부분 회복돼 이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뤄질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커피시장의 높은 성장에 따라 음료부문 수익이 확대되고 있고, 소주부문 역시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음료와 수주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