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6억원, 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4월과 5월 관람객(직영기준)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50%, 12% 증가했고, 이달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관람객 증가와 함께 신규사이트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도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또 국내 영화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과 5월 전국 영화 관람객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59.2% 14.9% 증가했다"며 "이는 4월 '건축학개론', '배틀쉽'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람객이 각각 366만명, 219만명을 기록했으며, 5월에는 '내아내의 모든 것', '맨인블랙3'가 기대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신규사이트 오픈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완성도 높은 3D 영화 라인업이 풍부하나는 점에서 평균 티켓가격(ATP)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