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6월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대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29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15.2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50~20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공장 주문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23.13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과 뉴저지 북부·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 상태와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다.
이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으며,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