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030200)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2'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표현명 KT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회의 멤버로서 참여해 한국의 LTE 서비스 상용화와 GSMA 프로젝트 참여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GSMA 보드의장인 프랑코 베르나베를 만나 통신사업자 간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한다.
표 사장은 "KT는 고객의 커넥티드 라이프 실현을 위해 4G LTE와 NFC, RCS 등 커넥티드 서비스 발전에 앞장서 노력해왔다"며 "GSMA와 협력해 모바일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해 앱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에코시스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이번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GSMA 부스에서 올 2월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한-일간 NFC기반 글로벌 쿠폰 로밍 서비스를 중국 차이나모바일까지 포함해 확대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한-중-일 3국 간의 모바일 신용카드결제까지 가능한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비전을 제시한다.
송정희 KT 부사장은 20일 NFC 기반 모바일 결제와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발표하고, NFC 활성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 18일에는 김일영 KT 부사장이 GSMA CSO간 협의기구인 CSOG에 참석해 고객을 위한 통신사업자의 유심(USIM) 활용 가치 제고 방안과 이머징마켓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국 통신사업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웨어의 대표도 CSOG 회의에서 KT의 모바일 기반 클라우드 사업에 관해 소개하고, 클라우드 사업이 통신사업자에게 갖는 전략적 의의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편 GSMA는 이동통신과 휴대전화를 포함한 업계 대표 단체이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분야 올림픽격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개최하고, 올해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를 새롭게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