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단기 수주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어제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33.5도를 넘는 등 6월 기온으로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오후 한 때 예비전략이 5%대로 급락하기도 했다"며 "전력 부족 상황은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영업환경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로 올해 말 발표될 6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은 기존 계획대비 증강된 발전소 건설계획을 담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가가 지난 2월10일 이후 28.3%나 하락해 같은 기간 5.1% 하락한 코스피 대비 크게 하회했고 2005년 하반기 이후 최저인 PBR 1배 수준에도 주목하라"고 밝혔다.
특히 "6~7월 중 수주가 예상되는 얀부3 담수 및 발전용 보일러 패키지(약 2조원), 7~8월 중 수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약 1.5조원) 등의 수주모멘텀도 주가 반등을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