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녹색금융인프라펀드' 설립에 나선다.
정책금융공사는 24일 녹색·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6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인프라펀드'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공사와 교보생명보험이 각각 3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앞으로 3년간 단계별로 녹색환경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공사 관계자는 "25일 교보생명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펀드 등록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녹색환경산업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대상은 녹색환경분야 사회기반시설 사업으로, 지분투자 및 선·후순위 대출 등의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를 통해 공사가 녹색환경 관련 신성장동력산업의 자본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세계 7대 녹색 강국 진입'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