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ETRI)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천리안 통신위성의 최근 2년간 운용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27일 산ㆍ학ㆍ연ㆍ관계 위성전문가 100여명을 모아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통신과 해양ㆍ기상관측 등의 기능을 갖춘 국내 첫 다목적위성 ‘천리안’의 발사 2주년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천리안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부처가 공동 출연해 개발한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으로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이래 통신서비스, 해양관측서비스, 기상관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자통신연구원은 "그동안 천리안위성의 통신탑재체의성능 검증을 위한 궤도 내 시험, 위성커버리지 지역 내 신호측정시험 등을 수행한 결과 천리안 통신위성의 전파신호가 건국에 걸쳐 안정적으로 수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차세대 방송통신서비스와 재난방송서비스에 대한 위성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천리안 위성의 시범 활용이 종료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말에는 위성을 활용한 위성방송서비스와 재난방송서비스 등이 정식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