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주가 오를 일만 남았다-한국證

입력 : 2012-06-28 오전 8:03:2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한 모든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오를 일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9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는데, 이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이다”며 “수익성이 급락할 정도로 큰 변화를 강제하는 것은 규제의 집행 원리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1분기 순이익은 예상보다 10% 정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실손의료보험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조금씩 상승하는 주가와 함께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5월 보장성보험신계약은 51억원으로 지난해 56억원보다 감소했지만, 누계는 974억원으로 2% 증가했다”며 “대신 운자자보험을 더한 인보험 신계약은 93억원으로 1년전보다 14%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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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