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주택부문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에서 9만5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01억 달러 중 49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최수위 발전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수주가 기대된다"며 "다변화 측면에서 베네수엘라 정유와 에콰도르 정유, 모잠비크 발전 등도 낙찰업체 윤곽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추가적 충당금 설정을 고려한 보수적 원가율 계상 등에 따라 현대건설의 추정실적을 다소 하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