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비중은 지난 금요일 19.8%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 들어 지속적으로 10%를 웃돌고 있다"며 "지난 5월 초 상황과 유사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 공매도가 일단락된 이후 주가가 고점대비 17% 가량 하락했다"며 "같은 흐름이 나타난다면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10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혔다.
그러나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추가적인 공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며 "향후 주가도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5월에 비해 삼성전자에 대한 대차잔고 수량이 43% 정도 감소한데다, 그 비율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여서 추가적인 공매도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