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부진한 제조업지표에 경기둔화 우려..'하락'

입력 : 2012-07-03 오전 11:14:1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4포인트(0.02%) 밀린 2225.5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에 우려를 표하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1.5포인트 오른 56.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앞서 발표된 제조업 지표 둔화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게 나타나며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지수 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
 
전일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타났다. 국토부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함께 유휴토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소우펀홀딩스가 발표한 지난달 100대 도시의 주택가격이 10개월 만에 처음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반케(-0.56%)와 폴리부동산그룹(-0.17%) 등 부동산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상은행, 초상은행, 중국은행 등 은행주와 중원항운, 중국선박개발 등 해운주도 약세다.
 
반면 해양석유공정, 페트로차이나 등 정유주는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남방항공(0.85%), 해남항공(1.24%) 등 항공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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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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