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카트’를 도입해 택배 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4일 택배 전용 전동 카트 70대를 수도권 지역 등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카트’로 이름 붙여진 이 장비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1회 충전으로 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전용 화물칸은 라면상자 50개와 최대 200kg 무게의 택배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스마트 카트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절감은 물론 안전 등을 이유로 차량진입이 어려운 일부 아파트 단지나 좁은 골목길에서도 이동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전동 카트 택배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스마트 카트 70대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일부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전용 전동 카트 70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택배화물 배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주부와 실버 인력을 배송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카트 도입은 온실가스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CJ대한통운의 그린택배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면서 “자전거에 이은 두번째 친환경 배송수단 도입”이라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부산지역에서 택배 전용 전동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연제구와 자전거 택배 사업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