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옵티머스 뷰를 새로 출시한다.
4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LG는 현재 북미 휴대폰시장에서 전체 1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15%)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력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현재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버라이존 통신사 전용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등재시켰다.
모델명은 'LG VS950'으로 NFC와 LTE band 13, GSM 850/1900을 지원하며 현재 블루투스 인증까지 마친 상태다.
미국판 옵티머스 뷰는 오른쪽 상단의 SIM 카드 삽입 부분과 좌측 상단의 안테나 등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기능과 디자인이 동일하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쿼티 LTE 스마트폰 '카이엔(LG-LS860)'도 출격시킨다.
카이엔은 LTE와 쿼티가 만난 최초의 LG제품으로 아직 제작단계에 있다. '옵티머스Q3'에 해당하는 모델이지만 한국 출시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5열 쿼티자판이 탑재됐으며 4인치 디스플레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1.2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S4, 1GB램이 장착된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두께는 12.2mm,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에 1700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한편 LG전자가 지난해 초 일본시장에 옵티머스 패드(L-06C)를 출시한 이후 1년만에 새로 선보인 재품 옵티머스 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 출시되는 옵티머스 뷰는 모델명 L-06D로 필기 입력 기능을 갖춘 5인치 단말기다.
LG 옵티머스 뷰는 이미 일본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와 서로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는 뉴스, 주식 등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보기만 했다"며 "옵티머스 뷰는 메모를 통해 정보를 가공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정보 융합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