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유망 기술의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보건산업 분야의 경쟁력있는 기술 발굴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2012년도 하반기 보건산업 IP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내대학, 기업, 출연연의 의약, 의료기기, 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의 기술로 ▲정부 R&D지원을 통해 연구·개발된 기술 ▲기술의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 등록 또는 출원 중인 기술 ▲정부기관의 신기술인증(구HT, NET)을 획득한 기술 ▲기타,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를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을 희망하는 기술 등이면 가능하다.
발굴된 우수 기술은 진흥원이 국내와 해외 특허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다양한 기술 마케팅의 지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도울 방침이다.
진흥원은 "신청한 기술은 온라인 특허평가(K-PEG)는 물론 특허법인과 기관을 통한 선행기술조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특허동향 조사, 특허권리성과 시장성 분석정보 등과 같은 마케팅 관련 지원은 물론, 투자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대학의 경우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 이전을 성공시킨 바 있으며, 기술사업화센터에는 매년 20여건의 기술 이전과 100억원 정도의 투자연계 지원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2(BIO KOREA 2012)'에서 하반기 선정된 기술에 대한 기술평가(기술발표)는 물론,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