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태호 의원이 각각 10일과 11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 캠프의 이상일·조윤선 대변인은 5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후보 경선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칭은 '국민행복 캠프'라며 "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홍사덕 전 의원을 공동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태호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며 "공식 출마선언은 11일 오전 11시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라고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일정은 출마선언 이후 시작한다"고 덧붙였는데,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