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일 ‘우리 다이나믹 골드&오일 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 [원자재-파생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금•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에 투자해 비교지수인 골드만삭스 다이나믹 골드&오일 전략 인덱스(Goldman Sachs Dynamic Gold & Oil Strategy Index)를 추종한다.
비교지수인 Goldman Sachs Dynamic Gold & Oil Strategy Index는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의해 금과 원유 중 상승 추세가 강한 투자자산을 선정해 교체 매매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로 투자 대상 선정이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의해 결정돼 운용 방식이 투명한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기존의 원자재 투자상품이 금 또는 원유에 각각 투자해야 했다면 이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교체매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매매시점을 파악 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익을 향상시킨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 상품이 원자재 투자를 통해 물가 상승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 상품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 원유 등의 원자재는 전통적으로 KOSPI200지수와 비교적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분산투자 차원에서 펀드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도 추천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상품의 운용을 담당하는 이강희 우리자산운용 ETF 운용팀 팀장은 “이 펀드는 원자재 대표 자산인 금과 원유 관련 선물 중 상승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에 집중 투자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최적화된 월물교체 전략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원자재 가격 움직임을 최대한 추종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현재 출시된 단일 품목에 기계적으로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들과 투자전략에 있어 차별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가입은 전국의 한국투자증권(1544-5000) 지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