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뜨겁다.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수익률이 높은 편이라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서울 25개구의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55%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새 공급이 늘어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가 4.9~5.4%대로 서울 평균을 밑돌고 있는 반면 대학가를 끼고 있는 지역은 다소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동대문구(6.26%), 광진구(5.83%), 서대문구(5.78%), 종로구(5.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은 매년 대학 신입생이 충원돼 학생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된다"며, "고정적인 임차 수요가 떠받쳐주기 때문에 공실율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지하 5층~지상 10층, 총 4개동 786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21~26㎡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경기대학교(정원 1만7000여명)와 아주대학교(정원 1만4000여명)가 위치해 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 나노기술원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GS건설(006360)은 서울시 대학가 최대 밀집지역인 서대문구 대현동 104-36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 23층 도시형생활주택 92세대, 오피스텔 155실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은 27~36㎡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연세대ㆍ이화여대ㆍ추계예술대ㆍ서강대 등 4개의 대학가가 자리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흥 종합건설은 서울 성수동 대학가 인근에 소형 오피스텔 '램킨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이며 건국대를 도보로 10분 거리에 두고 있어 대학생 수요가 많다.
태경씨엠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홍대역 유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총 120세대 규모이며 대학생 및 직장인의 수요에 맞춘 전용면적 17~30㎡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홍익대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홍대 상권과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