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4월 2일 서비스를 개시한지 100일만인 지난 10일 T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T 프리미엄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6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80억원에 해당한다.
T 프리미엄은 SK텔레콤 LTE 이용고객 중 6만2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영화와 드라마, 게임, 이북등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 프리미엄 서비스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LTE를 활용해 고화질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T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평균 정보이용량은 2.5GB로 미가입 고객들의 1.7GB에 비해 50%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동영상 선호도를 감안하여 이달부터 T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대상을 LTE 태블릿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TE 태블릿의 경우 LTE태블릿 35·49나 LTE 모뎀 35·49 등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현재대비 30% 이상 확대 제공하고, 이를 통해 T 프리미엄 이용고객을 3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 프리미엄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생활가치 혁신노력의 핵심 컨텐츠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