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이번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글로벌 유로존 위기와 경기 둔화 등 해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한국의 선제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12일 윤여삼 KDB대우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공조가 단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주요국 중 경기적인 여력이 있다는 판단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이 최근 한달 사이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등 경기가 안좋아진 영향도 한 몫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일단 이번 금리인하는 한국이 서둘러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추가 인하에 대한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정책공조는 선진국에서 카드를 세게 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흐름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어 '중립'입장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