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1300원(3.75%) 하락한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웅진그룹은 1조2000억원대(주당 5만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GS리테일 대신 1조1500억원(주당 4만6000원)을 제시한 중국의 콩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콩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우량회사인 웅진코웨이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콩가그룹의 경영능력에 대한 검증은 차차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합작법인 파트너상의 협력관계도 어떻게 전개돼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웅진홀딩스(016880)의 주가는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한 기대로 0.17%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대로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