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존 추정 연결 영업이익은 446억원(YoY -77.7%, QoQ -38.8%)"으로 "본사 추정 영업실적 455억원과 유사한 수치지만 한화솔라원의 전분기대비 적자 축소폭이 기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화학업황 개선 및 한화솔라원 적자 축소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7월 이후 중국의 경기 안정 노력과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석유화학 재고 확보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DPE, PVC 등 주력 제품가격 및 마진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11월 일본 Tosoh 폭발사고 및 세계적인 전해조 가동율 하락 등 영향으로 가성소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높은 수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솔라원 또한 태양광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인도, 일본 등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가동율 상승과 수익 관리 노력으로 점진적인 적자폭 감소가 예상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