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엔(0.05%) 오른 8728.0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9시6분 현재 10.19엔(0.12%) 내린 8713.9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바다의날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부진에 발목이 잡혀있다.
주요 전자기업인 소니, 캐논, 샤프가 1%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마츠다자동차, 닛산자동차 등도 1% 안팍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니케이신문이 전기요금 인상을 보도한 도쿄전력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훗카이도전력과 간사이전력 역시 3% 넘게 밀리고 있다.
한편 KDDI(0.76%), NTT도코모(0.76%) 등 경기방어주적 성격이 짙은 통신주는 강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아이홀딩스는 0.12%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