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3포인트(0.06%) 내린 2159.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부동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관망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이 전달보다 오르며 완만한 회복을 알릴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반케(-0.61%), 폴리부동산그룹(0.32%) 등 부동산주가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전력 사용량이 전년보다 4.3%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전전력개발(5.28%), 화능국제전력(2.40%) 등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강서구리(-0.35%), 유주석탄채광(-0.47%) 등 광산주와 중국석유화학(-0.34%), 시노펙상해석유화학(-0.18%) 등 정유주가 약세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은행주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이어가고 있다.